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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, 수필, 문학, 음악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아기자기한 말씀들을 올려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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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영자 [작성일 : 2017-02-03 13:23:26 ]   
제목 Re; 전통 유교식 조문(弔問)하는 요령

저의 답변은 오로지 학문적 고증에 의한 전거(典據)로서 답변 드림을 양해 바랍니다.  


1. 학문적으로 보는 조문(弔問)의 의미

■ 예기 곡례( 禮記曲禮)편에, “산 사람을 아는 자는 조문하고, 죽은 사람을 아는 자는 슬퍼한다.” “산 사람을 알고, 죽은 사람을 알지 못하면 조문만 할 뿐 슬퍼하지 않으며, 죽은 사람을 알고, 산 사람을 알지 못하면 슬퍼하기만 할 뿐 조문하지는 않는다.”라 하였습니다.

■ 엄릉 방씨가 말하기를, “산 사람을 알지 못하는데 조문을 한다면 그 조문하는 것이 아첨하는 데 가깝고, 죽은 자를 알지 못하는데 슬퍼한다면 그 슬퍼하는 것이 거짓에 가깝다.” 고 하였습니다.

■ 여기에서 <이 두 전거에서 보듯이 누구에게 슬퍼해야 하는지? 도 누구에게 조문하여야 하는지?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.>

■ 예기 곡례편에는, “남의 상(喪)을 조문할 적에 부의(賻儀)를 낼 수 없으면 그 비용을 묻지 않는다.” 또 “재물로 상사(喪事)를 돕는 것을 부(賻)라고 한다.” 고 하였습니다. <그래서 조문을 할 때 금전적으로 상사를 돕는다는 의미로 돈을 봉투에 넣으면서 겉 표면에 [부의(賻儀)]라고 적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>

■ 예기 단궁편에는, “사람이 죽어도 조상(弔喪)하지 않는 경우가 세가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. [두려워서 죽은(畏死) 자]와 [무너진 담장에 깔려 압사(壓死)한 자]와 [물에 빠져 익사(溺死)한 자]의 경우이다.” 라고 하였습니다.

■ 여기에서 계곡 장유선생은 "익사의 익(溺-빠질 익)에 대해서 물에 빠져 죽은 것이 아니라 사벽(邪僻사악하고 편협된 생각)함에 빠져 들어 죽음을 자초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"고 밝혔고, 장자(莊子)께서는 “자신의 편벽된 행위에 빠져 든 나머지 도저히 회복시킬 수 없게 만든다.'[溺之所爲之 不可使復之]'고 할 때의 그 익(溺)이 아닐까 하는데, 우선 비루한 나의 소견을 적어 두고서 바른 해석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바이다."라고 말하였습니다.<이로 미루어 볼 때, 저의 생각은 사악하고 편협된 생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 죽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.

2. 전통 유교식 상례의 조문요령은
1) 먼저 호상(護喪-장례를 총괄 지휘하는 사람)에게 내가 누군지의 성명을 통하면, 호상이 영전으로 인도해 들어갑니다. [이때 상주는 일어나서 곡을 해야 합니다]
2) 조객은 호상의 안내에 따라 영전에 서서 곡을 합니다.(단, 친척과 인척의 경우만),
3) 두번 절하고(再拜)하고 나서 꿇어 앉아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립니다.
4) 그리고 일어나서 오른쪽(동쪽)에 서있는 상주를 향합니다. [이때 상주는 곡을 그침니다]
5) 조문객은 상주에게 한번만 절합니다(單拜) [이때 상주도 함께 절합니다]
6) 그리고 일어나서 조문객은 상주에게 “얼마나 망극하십니까?” 또는 “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?” 하고 극히 짧게 조문하고 물러 나와야 합니다.<여기서 주저리 주저리 "어떻게 죽었느냐?, "얼나나 아팠느냐?, "장지는 어디로 정했느냐?" 등등 물어보면 큰 결례입니다. 상주는 부모를 잃고 슬픔에 복받혀 정신이 아득해 있는데 상주의 손을 붙들고 있으면 예가 아니라는 겁니다.> 
7) 그러면 상주는 “드릴 말씀이 없습니다“ 또는 “송구합니다” 하고 극히 짧게만 답하여야 합니다.<이때도 상주가 그자리에서 뭐가 어쩌고 쩌저고 하면 안됩니다. 조금 여유가 있을 때 빈소를 나가서 접견장소에서 못다한 얘기를 나누면 됩니다, 조문객이나 상주는 위 내용 중 딱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. 그리고 빈소에서 상주의 손을 붙들고 악수하면 안됩니다. 공경한 마음으로 공수자세를 취하면 됩니다>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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